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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팀 모두 후반기 '고춧가루 부대'로 불릴만큼 상위권팀들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맞대결에서는 KB손해보험이 한 수 위였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6번의 맞대결을 5승1패 압도적인 성적으로 마무리지었다. 5연승을 달리다 지난 25일 대한항공전에서 1대3으로 패하며 연승이 끊겼던 다시 승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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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펠리페 안톤 반데로의 블로킹으로 첫 득점을 올린 KB손해보험은 손현종이 퀵오픈 찬스를 연달아살리면서 쉽게 점수를 만들어냈다. 한국전력이 서브 범실, 디그 실패 등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손현종이 펄펄 날면서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다. 크게 앞서던 KB손해보험은 하현용의 쐐기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냈다. 25-15로 크게 앞선채 1세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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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는 한국전력도 만만치 않았다. 분위기를 내주고 시작했다. 신으뜸, 서재덕에게 실점해 1-3으로 뒤지던 KB손해보험은 펠리페의 백어택과 손현종의 스파이크로 순식간에 점수를 따라잡았다.
접전이 계속되는 상황. KB손해보험은 범실을 남발하며 20-22로 끌려갔다. 한국전력은 사이드라인을 구석구석 찌르며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KB손해보험도 끝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블로킹까지 실패하면서 3세트를 내줬다.
17-18 열세에서 펠리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KB손해보험은 김정호가 역전까지 해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왔다. 한국전력이 끝까지 추격해오자 '해결사' 펠리페의 스파이크에 이어 황택의의 블로킹으로 다시 앞섰고, 마지막 매치포인트까지 완성했다.
현재 6위에 머물러있는 KB손해보험이지만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5위 OK저축은행과 2점 차로 좁혀졌다. 상승세는 여전하다. 5라운드 이후 10경기에서 8승2패. 5,6라운드 모두 승점 2위에 올라있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KB손해보험이지만 '유종의 미'만큼은 확실하다. 이제 정규 시즌 마지막 2경기인 3월 4일 현대캐피탈전, 9일 삼성화재전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의정부=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전적(28일)
남자부
KB손해보험(15승19패) 3-1 한국전력(4승30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