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빅스톰이 3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6라운드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패했다.
세트스코어만 놓고 보면 완패로 보이지만,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1세트를 15-25로 무기력하게 내줬던 한국전력은 3세트부터 살아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0-2로 불리한 상황에서 3세트를 어렵게 따낸 한국전력은 4세트도 막판까지 1점 차 박빙 승부를 펼치며 KB손해보험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서재덕-최홍석-신으뜸으로 이어지는 핵심 선수들이 맹공을 펼쳐 끝까지 추격을 가했지만, 1-2세트 열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쉽게 패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최하위 한국전력은 이제 정규 시즌 피날레까지 2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경기 후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은 "1,2세트는 리시브와 토스가 안되다보니 상대편에 다 읽혔다"며 아쉬웠다. 하지만 "3,4세트는 서브, 리시브가 어느정도 되니까 잘 풀렸다. 3,4세트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4세트 아쉬움에 대해서는 "속상하면 뭐하나. 선수들도 이런 부분들을 이겨내야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다. 그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헤쳐나가야 본인 것이 될 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라고 당부했다"고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의정부=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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