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친자 검사? 얼마든지 하겠다"
가수 겸 배우 김정훈(39)의 전 여자친구 A(30)씨 측이 '친자 논란' 및 법적 대응 의문에 답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A씨의 변호사는 "임신 사실을 알릴 당시 김정훈과 교제중이었다. 임신 사실도 직접 알렸다. 친자검사 받을 의지가 있다. 여전히 임신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 측은 "여성 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전달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A씨 측은 "A씨가 김정훈 씨보다 먼저 지인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던 것은 맞지만, 그날 저녁 다시 김정훈씨에게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직접 전달했다. '지인을 통해 들었다'는 말이 마치 이별 이후 알린 것처럼 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A씨가 임신 중인 아이는 김정훈씨의 아이다.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았다. 친자 검사도 얼마든지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낙태 논란' 등의 악플에 대해서는 "여전히 임신 중이다. 자신에 대한 오해와 억측, 악?을 읽으며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왜곡된 이야기를 바로잡은 후에도 A씨에 대한 심한 댓글이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까지 고려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은 논란 3일만인 28일 스포츠조선에 "여성 분께 임신 중절을 강요한 바 없다. 그런 일이 있었다면 민사가 아닌 형사 소송이 진행됐을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훈과 전 여친 A씨의 대립은 지난 26일 A씨가 김정훈에게 임대차보증금의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하며 불거졌다. 당시 A씨는 임신 이후 아이의 출산 등을 두고 김정훈과의 갈등이 깊어졌고,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폭로했다. 이후 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던 김정훈이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뒤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잔액 900만원과 기간내 월세를 청구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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