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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구석1열'서는 일제강점기 비극의 시간을 지나온 영화 속 인물 '동주'와 '덕혜옹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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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흑백으로 된 '동주'를 "흑백이기 때문에 조금 더 사색하며 봤던 것 같다"고 전했고, 장도연은 "기분 탓인지 흑백이라 뭔가 더 슬프다. 애잔하고"라고 감상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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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감독은 윤동주 시인을 연기한 강하늘에 대해 "강하늘이 윤동주 시인의 고뇌를 잘 표현했다. 두 시간 내내 고뇌하는 연기는 쉽지 않은데 그 어려운 걸 강하늘이 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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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강사는 '동주'의 주인공들에 대해 "윤동주 시인은 항상 한발 앞서있던 친구 송몽규 열사에게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점을 자연스럽게 녹인 '동주'는 역사 영화이자 한 인물에 대한 영화다"라고 전했다.
영화를 감상하던 장도연은 "엔딩 크레딧에 이우왕자가 나오는데 참나…"라며 말을 못이었고, 장성규 아나운서는 "정말 잘생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덕혜옹주와 실제 결혼 한 소 다케유키에 대해 윤종신은 "실제 덕혜를 아꼈다고 알려졌다"고 말했고, 장유정 감독은 "덕혜옹주가 입국 후 직접 찾아왔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장유정" 일장기 앞에서 연설하는 장면이 있었다. 손예진이 분노하면 실제 눈동자가 빨개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하다"고 본인이 본 영화의 소감을 전했다.
최태성 강사는 "덕혜옹주는 정말 딱하다. 아버지가 독살 당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보온병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언제든 살해 당할 수 있다는 압박감 속에 보낸 사춘기까지"라며 덕혜옹주을 본 느낌을 전했다.
이후 최태성 강사는 "항일의지가 컸던 영화 속의 덕혜옹주의 삶과 실제 역사 속 덕혜옹주의 삶에는 큰 차이가 있다. 당시 국민들이 황실에 바랐던 마음을 투영해 영화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다"라며 영화 '덕혜옹주'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또 신연식 감독은 "덕혜옹주는 너무 가운데서 사셨던, 오히려 본인의 가치관과 생각을 키울 수 없었던 환경이고,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선생님은 북간도에서 태어나셨기 때문에 자유로운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었던 환경이었던 것 같다"며 두 영화의 주인공을 비교했다.
JTBC 인문학X영화 토크쇼 '방구석1열'은 3월 1일 (금)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