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동상이 LA 갤럭시 홈구장에 등장했다. 4일(한국시각) 동상 제막식에는 베컴 부부와 가족이 함께했다.
베컴은 친정팀 LA갤럭시를 '가족'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자신의 동상까지 만들어 세워준 LA갤럭시에 깊은 감사를 보냈다.
베컴의 동상은 MLS(메이저리그축구) 선수로서는 처음이다. LA갤럭시는 전 잉글랜드 주장 베컴이 MLS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해 동상을 세웠다고 밝혔다. 유럽 빅리거로선 처음으로 MLS에 진출했고, 리그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베컴은 무려 6년 동안 LA갤럭시에서 몸담았고, 98경기를 뛰었다.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 리그 정상에 올랐다.
베컴은 "여기는 우리의 도시이고, 우리의 집이다. 우리 가족이 여기 LA에 도착했을 때부터 우리는 집이라는 걸 느꼈고 우리는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LA갤럭시와 LA를 얘기할 때마다 나는 가족 처럼 얘기한다"고 말했다.
베컴은 LA 청소년들을 위한 축구장 개장도 돕고 있다. 그는 "우리의 미래 축구 스타들을 돌봐야 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훈련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컴은 현재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0년부터 MLS에 참가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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