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이 첫 등판을 성공리에 마쳤다.
윤성환은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4피안타로 1실점했다. 투구수 48개에 4사구는 없었다.
이날 베스트 멤버에 가까운 롯데 라인업을 상대한 윤성환은 선두 아수아헤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번 손아섭에게 2루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전준우를 1루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이대호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3루. 윤성환은 민병헌에게 중전 적시타로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정 훈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 전병우를 날카로운 커브로 스탠딩 삼진 처리한 윤성환은 나종덕에게 빗 맞은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신본기를 내야뜬공, 아수아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막았다.
3회는 가장 좋았다.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 등 롯데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공 10개로 맞춰 잡고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이날 경기가 열린 아카마 구장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특히 외야 좌측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투수로서는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실제 삼성은 이원석과 러프가 좌측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윤성환은 백전노장 답게 완급조절로 힘있는 롯데 타선의 예봉을 피해가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키나와(일본)=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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