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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국은 1회 톱타자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상수도 땅볼 처리했지만 이원석에게 좌월 솔로홈런으로 첫 실점했다. 러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김건국은 김동엽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첫 이닝을 마쳤다. 1-1이던 2회가 악몽이었다. 선두 김헌곤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민호에게 좌측 안타를 내주며 1,3루. 이학주를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최영진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박해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서 김상수에게 희생플라이로 추가실점했다. 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이원석과 신중한 승부 끝에 볼넷으로 또다시 만루 위기. 피해갈 곳이 없던 김건국은 볼카운트 2-2에서 115㎞짜리 커브를 던지다 러프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1-7. 김동엽을 땅볼 처리하고 내려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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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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