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빵빵 터지는 웃음 버튼을 장착해 일요일 저녁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제(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에서 김준호가 윌리엄의 다정한 삼촌의 모습과 스태프를 감쪽같이 속이는 불량한 모습 등 반전미(美) 넘치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먼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김준호는 홍인규와 그의 딸 채윤이와 함께 샘 해밍턴 집을 찾았다. 김준호는 아빠 샘 해밍턴을 닮아 개그를 좋아하는 윌리엄을 위해 직접 소품을 준비해 개그 교실을 열었다. 긴 머리의 가발을 쓰고 '준호쟈나'를 외치는가 하면 하얀색 펜으로 콧물을 그리는 등 윌리엄을 위한 개그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그의 개그에 펄쩍 뛰며 좋아하는 윌리엄과 달리 인상을 쓰며 정색하는 벤틀리의 상반된 표정은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어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고 온몸으로 놀아주는 김준호의 다정함에 이목이 쏠렸다. 그는 분유를 먹는 벤틀리의 우유병을 잡아줄 뿐 아니라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윌리엄을 위해 안고 구르며 온몸으로 놀아줘 훈훈함까지 더했다.
그런가 하면 '1박 2일 시즌3'에서 김준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준 다정다감함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대폭소를 안겼다.
전남 고흥에서 태초의 모습인 원시인 복장을 하고 돌아다닌 김준호는 조개 화폐를 얻기 위한 고군분투를 했다. 회전 적응 훈련에서는 놀라운 어휘력을 선보여 조개 10개를 획득했고 말도 안 되는 쿵쿵따로 1등, 조개 화폐를 3배로 받는 등 의외의 선전을 해 감탄을 불러모았다.
특히 힘겹게 모은 조개 화폐로 간식을 사 먹는 멤버들과 달리 김준호는 모래사장에서 멀쩡한 조개를 주워와 스태프에게 건네는 뻔뻔함으로 빅 재미를 선사했다. 심지어 정신이 팔려 있는 스태프 몰래 빼온 바나나 한 다발을 매점 바로 앞에서 되팔아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처럼 적재적소에서 '뼈그맨'의 개그 본능을 발휘하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김준호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 만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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