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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안내상 분)를 구하려다 갑자기 늙어버렸지만, 긍정 마인드로 70대의 '오늘'을 씩씩하게 살아가는 혜자. 스물다섯으로 돌아갔던 찰나의 꿈을 훌훌 털어버린 혜자 앞에 시간을 돌리는 시계가 다시 나타났고, 홍보관의 수상한 움직임도 포착되며 2막의 전개는 시작부터 예측불가다. 늙어버린 혜자와 찬란한 순간을 포기해버린 준하의 뒤엉킨 시간이 과연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에 2막을 앞두고 배우들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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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깊어진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남주혁은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전해주는 대본, 김석윤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 김혜자 선생님과 한지민 선배님의 2인 1역, 또 다른 선배들의 완벽하고 조화로운 연기"까지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를 인기 비결로 꼽았다. 그 안에서 남주혁도 설렘과 애틋함을 불어넣고 있다. '손호준 등장=웃음'이라는 공식을 완성한 '절대 웃음 메이커' 손호준은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드라마다. 무거운 내용도 편안하고 따뜻하게 표현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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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은 준하의 명대사를 꼽았다. "제발 좀 내 인생이 최악이란 걸 알려주지 말라고요. 안 그래도 죽지 못해 겨우겨우 사는데 옆에서 자꾸만 '넌 지금 최악이다', '더 나아져야 한다'고 무책임하게 이야기하지 말라고요"라고 울부짖던 준하의 좌절은 가슴을 아프게 했다. 남주혁은 "죽지 못해 살지만 내색 않던 준하가 혜자 앞에서 그간의 고통을 최대치로 표출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손호준은 "늙은 혜자가 가출하고 돌아왔을 때, 그걸 빌미로 라면을 끓이게 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노른자 터지지 않게 디테일한 요구까지 하는데, 동생 혜자의 변화에도 변함없는 철부지 영수 캐릭터와 잘 맞는 에피소드였다.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하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오빠 영수의 철없음은 늙어버린 동생을 변함없는 눈으로 바라봐 주는 가족들의 따뜻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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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이 꼽은 관전 포인트는 준하의 변화다. "시간을 내던져 버린 채 포기한 현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준하가 혜자의 비밀을 알아차릴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며 "많은 사랑과 응원의 말씀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들께 재미있고 의미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손호준도 "앞으로 더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고 전하며 "혜자가 돌린 시계의 비밀에 관심을 가져달라. 또 영수와 현주의 '썸'과 '쌈'을 오가는 로맨스가 어떻게 향해 갈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