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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반정 세력인 신치수(권해효)-대비(장영남)-진평군(이무생)이 하선(여진구)을 독 안에 든 쥐로 만들었고, 결국 이규(김상경)가 하선을 위해 목숨을 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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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은 이규의 장례를 치를 시간을 만들었다. 주호걸(이규한)은 이규의 시신을 가지고 궁을 나섰고, 운심(정혜영)은 그의 관을 잡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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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을 도우기 위해 변방에서 올라오던 장군은 상황이 좋지 않음을 알렸고, 후금가 맞서기 위해 다시 변방으로 향했다. "후일을 도모하자"는 조언에도 하선은 "궁인들도 내 백성인데 내가 어디를 가냐"라며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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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수가 부족해 고민하던 하선은 황해도 병마사가 당도한다는 소식에 이 같은 작전을 세운 것. 반란군을 진압한 하선은 대비에게 거짓으로 반정에 성공했음을 알리며 궁으로 불렀다.
이후 하선은 주호걸과 함께 대동법을 널리 알리는 등 백성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이에 신하들은 "나라가 태평성대인데, 아직 후사가 없음이 걱정이다"라고 충언했다.
후사를 생산하지 못하는 중전은 하선에게 "후궁을 들이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하선은 "나는 이미 대통을 정해두었다. 기성군(윤박)에게 선위를 하겠다"라는 뜻을 밝히며 반정이후 쉼없이 달려왔지만 마음이 괴로웠음을 밝혔다. 하선은 "이 자리는 내자리가 아니라 잠시 빌린거다. 가장 무거울 때 가장 가볍게 떨치고 일어나려 한다. 난 임금이자 백성이다. 다시 백성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말했고, 중전은 "대비가 되면 궁을 떠날 수 없다. 폐서인 시켜주세요"라며 그와 함께 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하선은 기성군에게 선위할 교지에 마지막으로 옥쇄를 찍으며 임금으로서의 일을 마무리했고, 중전은 먼저 궁을 떠났다. 조내관(장광)과 작별인사를 하고 궁을 떠난 하선을 장무영이 따랐다. 하지만 자객들의 공격을 받았고, 장무영은 눈을 감았으나 하선은 시신도 없이 사라졌다.
2년 후, 마을에 들어온 광대패를 본 소운은 하선을 더욱 그리워했다. 그를 그리워 하며 소원을 빌던 소운의 앞에 하선이 나타났다. 하선은 "깨어나보니 시간이 이리 지났다. 빨리 오고 싶었는데 내 걸음이 더디었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재회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