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홈페이지를 보면 올 시즌 대전의 코칭스태프는 이기범 황연석 혼돈 코치로 이루어져 있다. 실제로는 여기에 황재원, 이정래 골키퍼코치가 추가로 더 있다. 실제 전지훈련 역시 이기범 코치를 제외한 4명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벤치에서는 사라졌다. 이유가 있다. 황연석 황재원 이정래 코치가 K리그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도자들의 수준 향상을 위해 1급 이상의 지도자 자격증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경기 당일 경기장에 들어올 수 없다.
Advertisement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안산전 한경기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유일하게 자격증을 가진 이기범 코치는 몸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 코치는 "지난해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해외 동계훈련도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도 원래 가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첫 경기인만큼 힘을 냈다"고 했다. 이 코치는 구단쪽에 병가를 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코치마저 병가로 추가로 휴식을 취할 경우, 계속해서 벤치에는 고 감독이 혼자 앉게되는 상황이 이어진다.
Advertisement
다행히 대전은 이날 2대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웃을 수만은 없었다. 대전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다. 대전 관계자는 "코치들의 이력을 보고 내부적으로 반대가 많았다. 하지만 감독이 이들을 강력히 원했다. 감독이 원하니 김 호 전 대표도 그냥 들어주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대로 시즌을 치를 수 없는만큼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라이선스가 있는 코치의 영입도 알아보고 있다.
Advertisement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