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시간 있으면 올해 나랑 결혼할래?"
작가로 변신한 배우 신이가 눈물의 사랑고백으로 '비디오스타'를 뜨겁게 달궜다.
5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인간 재점화 특집-꺼진 불도 다시보자' 편으로 꾸며져 현영·신이·채은정·박재민·레이디제인이 출연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현영을 필두로 걸그룹부터 한류 에이전트, 쇼핑몰 CEO로도 활약한 채은정, 소속사를 옮긴 레이디제인, '진짜사나이300' 최후의 1인 박재민의 에피소드가 이어졌지만,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두 번째 전성기를 노리는 배우 신이였다.
신이는 캐스팅이 잘 되지 않아 직접 작품출연을 위해 작가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신이는 "가수들도 자기 곡을 쓰는 것 만큼 배우도 그럴 필요가 있다"며 드라마화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술김에'라는 책을 준비하는 등 소설가로도 활약중이라는 근황도 전했다.
신이는 "예능 출연은 영화·드라마 캐스팅을 위해서다. 매니저를 추궁했더니 '네 얼굴을 알려야 한다'고 하더라. 비포 앤 애프터가 너무 다르니까"라고 솔직하고 고백하는가 하면, "성형수술 후 부기가 덜 빠졌을 때 호주에서, 30% 정도 부기가 빠졌을 땐 동남아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해 좌중을 웃겼다.
또 신이는 "현영 씨는 내가 키운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했다. SBS '패션70's' 캐스팅 당시 '준비된 배우'였지만, 교통사고가 나면서 그 자리에 현영이 출연해 상까지 받았다는 것. 현영은 "천방지축 발랄한 캐릭터였다. 오늘 처음 들은 얘기"라고 답했고, 신이는 "현영씨가 해서 더 잘된 것"이라고 웃었다.
자신의 전성기를 꼽으라는 말에 신이는 영화 '색즉시공'과 '구세주',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을 꼽았다. 특히 '색즉시공'의 경우 원래 미스코리아가 캐스팅된 자리를 자신이 치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신이는 "'오빠 저 돌아갔어요'라는 애드리브에 바로 캐스팅됐다"며 엄청난 경쟁률을 뚫은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신이의 2019년 계획은 결혼도 아니고 '임신'이다. 신이는 "결혼하고 임신하면 되는데, 결혼을 할 수 있지만 임신은 빨리 할 수 없다. 아이가 너무 갖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임신 계획에 동참시키고 싶은 남자가 있다. 짝사랑이지만 상대도 알 거다. 이미 시그널을 보냈다"며 떨리는 속내를 드러냈다. 스쿠버다이빙 동호회에서 만난 남자라는 설명. 신이는 "배란기가 되면 더 예뻐보인다고 하더라. 그때 맞춰서 만나자고 했다. 올해 안에 어떻게든 해보겠다"면서도 "자꾸 피한다"고 속상해했다.
신이는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MC들의 부추김에 벅찬 눈물을 흘리며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 시간 있으면 올해 결혼할래"라며 후끈한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신이는 "한 번도 내가 먼저 대시한 적 없었다. 역효과 날까 걱정이다"고 복잡한 마음을 토로했다.
신이의 2019년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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