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의 누명은 벗겨질 수 있을까.
9일 방소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김사경 극본, 홍석구 연출) 99회와 100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이 강수일(최수종)이 사실은 살인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게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나홍주(진경)이 임신하며 강수일의 인생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강수일은 장고래(박성훈)에게 간기증을 한 후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 이에 나홍주는 놀라 쓰러졌고 김미란(나혜미)는 "내가 고래씨 살리고 싶어서 아저씨 검사받게 했다. 미아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왕대륙도 김도란(유이)를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이 가운데 사채업자 양영달(이영석)이 강수일의 의식불명 상황을 알고는 한 달음에 병원으로 달렸다. 그를 면회하러 간 양영달은 강수일을 보며 "미안하다. 나 때문에 고생만 하고"라며 울었고 이를 본 왕대륙은 28년 전 살인사건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품게 됐다. 왕대륙은 선배에게 "30년 전 살인사건인데 사건자료랑 재판기록 좀 알아봐줄 수 있느냐"고 부탁했다.
나홍실(이해숙)은 장고래가 자신 때문에 강수일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을 알게될까 걱정했다. 나홍주에게도 "너 강기사 병실에 드나들지 말라"고 부탁했으나 나홍주는 "위장결혼 아니다. 부부다"며 이를 거절했고, 이혼하는 것 아니었느냐고 묻는 장다야(윤진이)에게는 "강쌤과 나 정식 부부다. 강쌤한테 아서 인사하고 가라. 네 오빠도 살려준 고마운 분"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장다야는 "그 아저씨가 죄값 갚으려고 먼저 간이식 해준 것"이라며 "그렇다고 우리 아빠 죽인 죄가 없어지냐. 아빠가 살아 돌아오느냐"고 되받아쳤다.
이에 김도란은 "간이식 해주면 우리 아빠가 용서받을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졌는데 욕심이었나보다. 의식불명 상태인데도 용서받을 수 없나보다"고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왕대륙은 김도란의 거절과 오은영(차화연)의 만류에도 계속해서 김도란을 찾아갔다. 오은영이 자신을 말리자 왕대륙은 "도란씨 저렇게 힘든데 어떻게 나 몰라라 할 수 있느냐. 당분간만이라도 도란씨 곁에 있어주고 싶다"고 했지만, 왕진국(박상원)은 "네가 힘이 될거라고 생각하는 게 큰 오산"이라며 "도란이를 위해 발길을 끊으라"고 했다.
강수일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동안 나홍주는 강수일의 아이를 임신했다. 나홍주는 "내가 아이를 갖다니"라며 놀라워했지만, 나홍실이 "그 아이 도란이처럼 살인자 자식으로 키우고 싶냐"고 했지만, 나홍주는 이미 마음을 굳힌 듯 아이를 낳겠다고 말했다. 또 왕대륙은 선배로부터 강수일의 살인누명에 대한 의문점을 들었다. 두 명의 지문이 나온 상황에서 당시 대부업체 여직원의 증언이 결정적이었다는 것. 그 두 번의 증언도 서로 달랐으며 목격자의 증언이 뒤집히지 않는다면 누명을 밝히기가 힘들다는 얘기였다.
강수일이 살인전과자라는 소문이 병원에 퍼지며 사람들은 "병원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김도란은 누워있는 강수일에게 "새롭게 살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다. 난 괜찮다. 가고 싶으면 가라. 원망하지 않을 테니 마음 편한 세상으로 가라. 이제 그만하자"며 오열했다. 그 순간 강수일의 손가락이 움직였고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날 것을 예고했다. 왕대륙은 양영달을 찾아가 사건을 재조사했고, 괴로워하는 김도란에게 "누명을 쓰신 것 같다"고 말하며 강수일이 누명을 벗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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