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 "역대급 신드롬!"
올해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액션 SF 영화 '캡틴 마블'(애너 보든·라이언 플렉 감독)이 페미니스트 논란 속에서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인 브리 라슨을 주축으로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주드 로, 젬마 찬, 리 페이스 등이 가세했고 '미시시피 그라인드' '빅 씨2' '슈거'의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블 스튜디오의 올해 첫 번째 신작이자 마블의 첫 번째 여성 히어로 단독 솔로 무비, 그리고 오는 4월 공개될 '어벤져스' 시리즈의 최종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을 위한 라스트 스텝으로 전 세계 관객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캡틴 마블'. 기대를 입증하듯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 역대급 신기록을 세우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일 전 세계 최초 국내에서 개봉된 '캡틴 마블'은 첫날 46만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역대 3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첫 주말 폭발적인 흥행세로 극장가를 휩쓴 것. 이러한 '캡틴 마블'의 국내 기록은 역대 3월 최고 흥행작 '미녀와 야수'(17, 빌 콘돈 감독)의 개봉 첫 주 관객수 157만명 보다 무려 2배 이상 끌어모은 수치며 마블 솔로 무비 최고 흥행작 '아이언맨3'(13, 셰인 블랙 감독)의 개봉 첫 주 흥행 기록 262만명, 역대 마블 3월 최고 흥행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14, 조 루소·안소니 루소 감독)의 개봉 첫 주 관객수 147만명 보다도 월등히 높은 기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캡틴 마블'의 국내 기록은 시작에 불과한 상황. 세계 박스오피스를 집계하는 모조에 따르면 지난 8일 북미부터 중국까지 전 세계적인 개봉을 시작한 '캡틴 마블'은 첫 주만에 글로벌 수익 4억5500만달러를 달성하며 엄청난 신드롬을 입증했다. 이러한 '캡틴 마블'의 성적은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18,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17, F. 게리 그레이 감독)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15, J.J. 에이브럼스 감독) '쥬라기 월드'(15,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11, 데이빗 예이츠 감독)에 이은 6번째 월드와이드 오프닝 기록이다.
또한 '캡틴 마블'은 북미에서만 1억5300만달러를 기록,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역대 18번째 북미 오프닝 기록을 세웠고 '블랙 팬서'(18,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오프닝 수익(2억200만달러)에 이어 히어로 솔로 무비 중 2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캡틴 마블'은 개봉 전 브리 라슨이 "페미니스트 영화다"라고 소개해 '페미 논란'을 일으켰지만 이런 논란이 무색하게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는데 성공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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