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시범경기 첫 날 시원한 대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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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그렸다.
0-0이던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LG 선발 타일러 윌슨의 초구 142㎞ 직구를 볼로 고른 뒤 2구째 가운데 높은 코스로 날아드는 143㎞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 뒤 외야석 중단에 꽂았다. 비거리 135m 대형 아치였다.
데뷔 이후 줄곧 4번타자로 활약했던 박병호는 올시즌 2번 또는 3번타자로 변신중이다. 타순을 바꾼 이후 첫 공식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것이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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