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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이 대거 양산됐다. KT 4개, 삼성 3개 등 총 7개가 터졌다. 이날 5개 구장에서 나온 11홈런 중 대구에서만 절반 이상이 나왔다. 안타는 총 32개(삼성 20안타, KT 11안타), 스코어는 13대12 삼성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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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KT 대포에 폭격을 당했지만 김동엽 이학주 등 새 얼굴이 가세한 삼성 타선은 강해졌다. 백업 선수들의 투지도 빛났다. 추격의 불씨는 강민호가 당겼다. 0-5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 KT 선발 쿠에바스의 초구를 밀어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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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역시 불펜진의 심리적 부담이 예상된다. 시범경기였지만 양 팀 마지막 투수들은 실점을 하며 고전했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불펜진에게 장타 부담이 없기를 바라는건 무리다.
타선은 희망적이다. 라팍의 만년 홈런적자 청산의 원년이 될 수 있다. 이날 3안타를 날린 거포 김동엽을 영입했고, 기존의 힘있는 타자들은 기존의 파워를 늘렸다. 타선이 촘촘해져 상대 투수들로서는 주요 타자와의 정면승부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자연스레 팀 홈런수가 늘어날 확률이 높다.
이제 막 안방에서 1경기를 치렀다. 봄날씨 변덕 처럼 봄야구의 변수는 실로 다양하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홍미롭게 지켜볼 포인트 하나가 있다. 바로 삼성 라이온즈 야구 색깔이 꽤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