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소화한 이닝은 총 10⅓이닝이었다. 중요한 건 이 시간 동안 '디펜딩 챔피언' SK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는 것이었다. 아직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KIA 외국인 투수 듀오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스타트는 '파이어볼러' 제이콥 터너(28)가 끊었다. 지난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첫 번째 시범경기. 이날 터너는 직구와 투심 최고 151㎞의 빠른 공을 뿌리며 5이닝 동안 18타자를 상대해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에이스' 양현종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하게 될 터너는 최고의 '이닝이터'이자 '퀄리티 스타터' 헥터 노에시의 대체자로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터너는 이날 3회까지 플라이 아웃 없이 땅볼 아웃만 유도했다. 그만큼 SK 타자들이 터너의 압도적 구위에 눌린 것. 이에 대해 터너는 "KBO리그에서 홈런이 많이 나오다 보니 땅볼을 유도하려고 노력 중이다. 땅볼을 유도하다 보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터너의 상승세를 조 윌랜드(29)가 이어갔다. 윌랜드는 13일 SK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5⅓이닝 동안 17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의미가 컸다. 윌랜드는 KIA 유니폼을 입은 뒤 첫 선발로 나섰다. 2012년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윌랜드는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 때부터 팔꿈치 부상이 재발해 관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세 차례 연습경기에선 모두 중간계투로 나섰다. 이닝과 투구수를 점차 늘려가면서 코칭스태프의 집중관리를 받았다. 특히 이날 6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선발 임무를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이닝 제한 없이 90개 투구가 예정돼 있었던 윌랜드는 83개의 공을 뿌렸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기교파' 투수 답게 이날도 직구를 제외하고 4가지 구종(커브, 체인지업, 투심, 컷 패스트볼)을 점검했다.
오는 15일 미국으로 출산 휴가를 떠날 예정인 윌랜드는 "투구 내용은 전반적으로 좋았다. 다만 볼넷을 허용했다는 점과 볼 카운트 싸움을 불리하게 가져갔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자평했다. 이어 "5이닝 투구수 90개를 한계치로 세우고 등판했는데 아내 출산으로 인해 미국에 가야 하는 상황이라 더 점검해보고 싶어 6회에도 등판하게 됐다. 결과는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홈 경기장에서 첫 등판했다. 마운드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메이저리그 수준과 다름 없는 최상의 상태였다"고 칭찬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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