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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울산의 철벽 수비의 중심은 러시아월드컵 '국대 베테랑' 윤영선과 '유럽리거' 데이브 불투이스다. 14년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이 겨우내 가장 공 들인 부분이 센터백 영입이다. '공격이 좋은 팀은 승리하지만, 수비가 좋은 팀은 우승한다'는 축구계의 통설대로 '박주호 불투이스 윤영선 김태환'의 수비라인만큼은 1강 전북에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윤영선은 김 감독이 성남 일화 수석코치 시절, 아시아챔피언스 우승을 함께했던 수비수다. 리차드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운 불투이스에 대해 김 감독은 "키 큰 리차드"라는 한마디로 평가했다. 리차드의 강력한 수비력에 피지컬, 제공권까지 더해졌다는 칭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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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많은 말을 나누지 않아도 눈빛으로 통한다. 소통이 중요한 센터백 포지션, 윤영선은 외국인 파트너와의 호흡에 익숙하다. 2010년 성남 일화에서 첫 프로 무대를 밟은 윤영선의 첫 파트너는 '수비 끝판왕' 사샤였다. 윤영선은 "성남 일화에서 프로 1년차 때부터 사샤와 발을 맞췄다. 2013년 성남에서 카를로스와도 함께했다. 외국인선수와 잘 맞는다"고 했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수비의 기본과 기준이 같다. 라인 업다운, 힘들 때 서로를 커버하고 격려해주고…. 많은 말은 필요치 않다"고 했다. 불투이스 역시 "한달 정도 맞췄는데 오래 해온 것처럼 잘 맞는다. 말하지 않아도 잘 통한다. 우리는 서로 스타일이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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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의 목표 역시 데칼코마니처럼 같았다. "프로에서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울산에서의 목표는 우승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통과하고 더 높은 수준의 아시아 축구를 경험하고 싶다."(불투이스) "K리그-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달려가겠다. 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다 보면 대표팀의 기회도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윤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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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