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마냥 웃을 수 없었다.
14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뮌헨과의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3대1 승리(1차전 0대0)하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8강 1차전에 핵심 레프트백을 기용할 수 없다. 지난시즌부터 대체불가 레프트백으로 맹활약 중인 앤드류 로버트슨(25)이 후반 추가시간 2분에 경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로버트슨은 올 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각각 파리생제르맹, 나폴리전에서 노란 카드를 수집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경고 3장이 누적되면 다음 1경기에 뛸 수 없다.
굳이 파울을 하지 않았어도 될 상황이었다. 사디오 마네의 멀티골과 버질 반 다이크의 헤더로 3-1로 앞서던 시점이었다. 남은 1~2분 동안 설령 2골을 허용한다 해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헌데 로버트슨은 레온 고레츠카의 드리블 돌파를 저지하려다 파울을 범했다. 의욕이 넘친 듯했다. 심지어 파울 장소도 페널티박스 부근이 아니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경기를 마치고 반 다이크가 로버트슨에게 '너 뭐 한 거야?'라고 소리쳤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 주심으로부터 '부주의한 파울이었다'는 설명을 전해들었다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로버트슨은 거의 완벽하게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그런 일이 일어났다. 영리하지 못했다"고 로버트슨의 판단을 아쉬워했다. 리버풀은 제임스 밀너 혹은 다른 선수들로 로버트슨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8강 상대는 16일 조 추첨식에서 결정 난다. 반 다이크는 "다소 불운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선수들로 커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홍명보 저격했다가 3년 연락 끊겼는데..이영표, 또 "총체적 난국" 돌직구 -
"명보야, 절대 국대 감독 하지마!"…12년 전 신동엽의 풍자 현실화에 '성지순례' -
'윤남기♥' 이다은, 재혼 후 낳은 22개월 子에 결국 "미치겠네"...도통 알 수 없는 육아 고민 -
일라이 이혼 6년만 재혼 속...전처 지연수 '양육비' 현실 폭로 "85만원 턱없이 부족" -
스타강사 김미경, 회사 부도 막으려다 실신까지 "빚만 몇십 억, 월급도 못 줘" -
'강남 80평 빌라' 백지영♥정석원, 층간소음 피해.."발자국 소리 다 들려"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들국화 최성원 부친' 별세..향년 97세 -
'56세' 김혜수, 수영복 몸매 이 정도였나..박중훈도 "멋있고 보기 좋아" 감탄
- 1.'국민욕받이 되려나' 김병현, 홍명보 前감독 두둔 논란…"선 넘었다" 선후배 예의 강조에 비판 봇물→팬들 분노에 기름 부은 '번지수 잘못 찾은 훈수'
- 2."대한민국, 알제리-오스트리아전 승부 조작 의혹 제기" 가짜 주장까지 등장...SNS 영상 화제, "2026년 캔자스시티의 치욕 아닌가" 논란
- 3.'월드컵 32강 무산' 한국 축구, FIFA 랭킹 25위→32위 7계단 추락, 4년만에 최저치
- 4."초특급 스타 부재? 서로 채워간다" 전반기 우승 괜히 했겠나…배재고, '강호' 광주일고 잡았다 [청룡기]
- 5.韓 월드컵 역사상 이런 선수 있었나...조기 탈락에도 빛난 이강인,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탈락 국가 중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