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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가능하다면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자체 중계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유권 해석'이 문제였다. 중계권을 쥔 방송사들이 시범경기 중계를 뒤늦게 포기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시범경기는 KBO 공식경기라 중계권자만이 중계할 수 있다'는 인식이 구단 일선에 퍼져있었다. 방송사의 뒤늦은 중계 포기 결정으로 KBO의 유권해석도 타이밍이 다소 늦었다. '방송사가 현장에서 영상을 제작하지 않을 경우 뉴미디어 중계권사의 양해가 있으면 구단이 자체적으로 중계할 수 있다'는 조항을 서둘러 공식화 했어야 했다. 이번 뉴미디어 중계권 전쟁에서 승리한 통신 3사(SK·LG·KT)와 포털 컨소시엄 승인만 받으면 구단 자체중계는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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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물론, 각 구단에 혼란을 야기한 이번 중계 공백 사태. 방송사가 자체 사정으로 중계를 하든 안 하든, 보다 신속한 결정과 적극적 해석에 이은 공유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래야 발 빠른 개별 대처가 가능하다. 시즌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와 KBO의 보다 적극적인 신속 대응이 아쉬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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