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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는 68개였고, 삼진 6개를 잡고 볼넷 4개를 허용했다. 직구 구속은 초고 146㎞를 찍었다. 특히 이번 캠프서 새롭게 장착한 포크볼을 적극 사용하며 키움 타자들의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빼앗았다.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은 "시환이도 새 구종을 빨리 배우는 편이다. 캠프 가기 전 새로 추가했다고 하는데 잘 던지더라. 포크볼이 이제는 어느 정도는 된다고 본다. 선발로 던지니까 레퍼토리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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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선이 1회초 3점을 선취한 가운데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은 12개의 공을 던져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정후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김규민을 삼진, 박병호를 3루수 땅볼로 각각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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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도 1,2루의 위기를 벗어났다. 선두 김혜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정후에게 142㎞ 직구를 몸쪽으로 꽂다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김규민과 박병호를 연속 변화구로 삼진, 김하성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도 2사후 송성문에게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했지만, 박동원을 142㎞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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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현재까지 1~4선발은 정해놓은 상황. 브룩스 레일리와 제이크 톰슨, 김원중에 이어 장시환이 개막 로테이션에 포함된다.
이어 이날 볼배합에 대해서는 "변화구는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 포크볼은 던지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됐는데 오늘 상대 타자들의 배트를 끌어내는 모습이 나와 유일하게 만족스러운 점이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