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가 경찰 조사서 말을 바꿨다.
15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에 대해 다뤘다.
보도에 다르면 유씨는 승리 카톡방의 핵심 인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유씨는 카톡방에서 접대 관련 각종 지시를 내렸다. 카톡방 내의 승리를 비롯한 인물들은 유 씨를 '회장님'이라고 부르며 깍듯이 존대했다.
취재진은 유씨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당시 유 씨는 SBS 측에 "대화 내용은 어린 친구들의 과시욕 때문에 부풀려진 내용,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채팅 내용의 모든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씨는 이날 경찰 조사서 "총경급 간부와 연락했다"고 말을 바꿨다. SBS 인터뷰와 전혀 다른 내용이다. 공권력과의 유착을 인정한 것이다.
유씨는 전날 오후 12시 50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이날 오전 6시 3분경 경찰 조사를 마쳤다.
유씨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요식업과 엔터테인먼트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2016년 빅뱅 맴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공동대표 체제로 투자법인 유리홀딩스를 설립했다. 유리홀딩스는 버닝썬 사태가 불거지며 마약, 성접대,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유씨는 이날 유리홀딩스 대표에서 물러났다. 유리홀딩스는 이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유인석 현 대표 후임으로 전문컨설턴트 출신 안효윤 대표를 선임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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