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자신감 찾게 해야겠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시즌 첫 승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2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FC서울을 매섭게 몰아쳤지만, 끝내 결정타를 날리지 못한 채 무승부에 그쳤다.
제주는 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마그노와 찌아구 아길라르 등 외국인 3인방의 맹공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몇 차례의 슛이 서울 골키퍼 유상훈에게 막히며 결국 0-0으로 비겼다. 후반 37분경 코너킥 상황 때 골이 터지는 듯 했으나 마그노의 골키퍼 방해로 무효가 선언됐다. 결국 제주는 2무1패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제주 조성환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한 주 동안 전술을 바꿔 준비했는데, 들인 시간에 비해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면서 "득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그런 점을 잘 대비해서 선수들이 자신감 찾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오늘의 미비한 점을 잘 보완해 다음 울산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아쉬웠던 점에 관해 "앞선 두 경기와 비슷하게 득점이 제대로 안나왔다. 하지만 그 부분에 관해 누구 한 명을 탓할 순 없다. 내가 상대 분석을 더욱 면밀히 해서 더 다양한 찬스에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겠다"면서 "팬들도 만족하지 못하고, 우리 역시도 그런 부분이 있다. 하지만 경기력은 분명 나아지고 있다. 그런 긍정의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상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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