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 대전 시티즌 감독은 17일 서울 이랜드전을 앞두고 '파괴력'이란 단어를 꺼냈다.
지난 시즌 K리그2 베스트일레븐에 포함된 주축 공격수 키쭈의 부상이 "파괴력 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봤다. 박인혁 김승섭 산자르 등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최소화해줄 거란 기대감도 내비쳤지만, 우려한대로 파괴력 있는 '한 방'이 부족했다. 총 15개의 슈팅을 쏘고도 결국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대0 무승부 결과를 받아들었다. 개막 2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2전 전승을 달리던 대전은 첫 무득점과 함께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전반부터 쉴틈없이 이랜드 골문을 두드렸다. 산자르 김승섭 신학영 윤용호가 번갈아가며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나거나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손에 걸리기 일쑤였다. 32분 골문 우측 상단을 향한 산자르의 직접 프리킥은 김영광에 막혔다. 후반에는 부상 악재가 터졌다. 전반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던 전방 공격수 박인혁이 발목 부상을 당한 것이다.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벤치에 교체사인을 보냈다. 결국, 14분 만에 유해성과 교체됐다.
박인혁은 2라운드 전남전에서 멀티골을 쏘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공격수였다. 경기 전 고종수 감독도 "지난시즌보다 멘털이 좋아졌다"며 호평했다. 그런 박인혁이 교체아웃한 뒤 전방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가뜩이나 핵심 공격수 키쭈도 부상을 당한 상태. 공격은 2~3선 자원인 신학영 산자르 등의 드리블 돌파에 의존했다. 하지만 선수들 대부분이 자기 진영으로 내려서 승점 지키기에 나선 이랜드의 골문을 열기엔 역부족이었다.
대전=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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