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김형열 감독이 패배에도 아쉬움보다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양은 1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막판 상대 최재현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경기 내내 상대와 공방전을 벌이며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실점 상황에서도 골키퍼 양동원이 상대 공격수 브루노의 헤딩슛을 기가 막히게 막아냈지만, 뒤에서 달려들던 최재현의 쇄도를 막지 못해 아쉬운 실점을 하고 말았다.
다음은 경기 후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모든 경기는 승패가 갈린다. 때문에 크게 실망하지 않으려 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 있으면 고쳐나가며 다음 경기 준비를 해야 한다.
-후반 초반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고, 나머지 1장은 사용하지 않았는데.
마지막 미콜라 투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추후 이기는 경기에 투입해 선수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려는 의도, 그리고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교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잘해준 부분 등을 고려해 교체하지 않았다.
-개막전 부산전 대승 후 2연패를 당했는데.
부산, 부천, 전남전 첫 3경기 준비를 일찍부터 잘했었다. 비교적 준비한대로 경기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 오늘 전남전도 상대가 애초에 공을 못잡게 압박을 자했다. 실점 상황이 상대와의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나와 아쉽지만, 훈련을 한 부분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다만, 빌드업 과정 수비 진영에서 패스미스가 많다. 그 문제 때문에 체력적인 소모도 많아진다. 수비 빌드업 훈련을 많이 하겠다.
광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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