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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를 요청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포지션과 타순 등에 대한 불만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가 무엇이었든지 간에 이용규는 팀보다 본인을 먼저 생각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사실상 시즌 전력 구상을 마쳤다. 시범경기는 그 전력을 시험하고, 1군 엔트리에 생존할 수 있는 멤버들을 테스트 하는 기회다. 이용규는 이미 베스트9에 포함된 전력임에도 기용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트레이드 요청이 외부로 알려진 이상 당분간 1군에서 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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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새 주전 좌익수를 찾아야 한다. 이용규는 지난해 134경기를 뛰면서 타율 2할9푼3리, OPS(출루율+장타율) 0.711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타율 42위, OPS 58위로 정상급 외야수는 아니었다. 대체 자원을 찾는 것이 막막한 일은 아니다. 이를 악물고 좌익수 경쟁을 준비하는 자원들이 있다. 양성우 김민하 장진혁 등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양성우는 경쟁자 중 1군 경험이 가장 많다. 2017년 규정 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118경기에서 타율 2할7푼7리, OPS 0.735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김민하와 장진혁도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으로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용규의 이탈로 의욕을 더 불태울 수 있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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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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