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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진희는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출신 환경부장관 박무진 역을 맡는다. 정치적 신념이나 야망, 권력의지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실험과 연구 결과만을 믿는 과학자다. 합리적인 정책을 펼치고 싶어 장관직을 수락했으나 자신과 맞지 않는 정치판에서 겉돌았는데,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 위원들이 한날에 폭사하자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오른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른 자리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고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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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통령 비서실장 한주승은 허준호가 연기한다. 한국의 실정에 맞게 새로 추가된, 동명의 미드에는 없는 인물이다. 공과 사를 칼같이 구분하고 어떤 일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침착한 성격이다. 정치력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무능한 권한대행이라 여겼던 박무진의 성장에 마음이 흔들린다. 과연 그는 박무진의 곁을 지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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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은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출신으로 현 야당 대표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 윤찬경 역을 맡았다. 협상과 협박을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뛰어난 정치적 수완이 특징인 인물이다. 상상 못할 대담한 정치적 행보를 보인 정치 9단이기 때문에 현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이 마음에 들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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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는 정치학 박사 출신의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차영진 역을 연기한다. 범접하기 힘든 카리스마와 빠른 두뇌 회전이 특징인 인물이다. 신선한 정책과 예리한 비전을 제시해 온 그의 꿈은 킹이 아닌, 킹메이커다. 승리의 설계자가 되고 싶은 그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국회의사당 폭사로 사망한 국방부 장관을 대신할 합참의장 이관묵 역은 최재성이 연기한다. 엘리트 장교 출신인 그는 군대 내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박무진의 안보관을 아마추어라고 무시하며 극에 묵직한 존재감을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폭탄 테러 이후, 정치적 야망이 없는 대통령 권한대행 박무진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과 성장 스토리가 그려진다. 여기에 테러의 배후를 쫓는 미스터리가 덧입혀진다. 각자 맡은 역할을 최고의 연기로 소화해낼 배우 라인업이 구축되면서 더욱 든든하다"고 전했다.
김태희 작가와 유종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tvN '60일, 지정생존자'는 올해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