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에 달하는 회장 후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2년간 표류했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새 회장 선출 투표를 시작한다. KBO리그 1, 2군 선수들은 19일부터 제10대 회장 선출 투표를 실시한다. 선수협 직원들이 각 구단에 파견되어 투표를 진행한다. 김선웅 선수협 사무총장은 "빠르면 22일, 늦어도 25일까지는 새 회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30명의 후보 명단은 화려하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망라 됐다. 김광현, 이재원, 최정(이상 SK 와이번즈)을 비롯해 김재환, 김재호, 장원준(이상 두산 베어스), 김태균, 정우람, 정근우(이상 한화 이글스), 박병호, 이택근, 서건창(이상 키움 히어로즈), 양현종, 최형우, 이범호(이상 KIA 타이거즈), 강민호, 우규민, 윤성환(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대호, 손아섭, 민병헌(이상 롯데 자이언츠), 김현수, 차우찬, 박용택(이상 LG 트윈스), 황재균, 유한준, 박경수(이상 KT 위즈), 양의지, 박석민, 나성범(이상 NC 다이노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개인 의사와 관계없이 투표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번 투표를 통해 무조건 '새 회장'이 선출된다는 것. 김 사무총장은 "이사회에서는 후보군을 1명씩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선택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3명씩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후보를 30명씩이나 놓고 펼치는 투표에 대한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리그 간판 선수들의 입후보와 경쟁, 고사 없는 결과 수락은 새 회장이 'KBO리그 선수 대표'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판이라는 시각. 그러나 너무 많은 후보가 나서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고, 가장 많은 득표를 한다고 해도 정통성을 강조할만큼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각 구단 대의원들도 이사회에서 후보를 팀당 1명으로 압축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결국 기존 안을 고수하기로 했다.
선수협은 새 회장 선출이라는 발걸음에 의미를 두는 모습이다. 2017년 4월 초 이호준 전 회장(현 NC 다이노스 코치)이 사퇴한 뒤 '리더십 부재'가 이어졌다. FA제도 등 선수 현안에서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 힘들었고, 팬서비스 강화 등 야구팬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자정 노력도 쉽지 않았다. 김 사무총장은 "그동안 회장 부재로 인한 선수협의 한계와 역할 문제를 선수들 스스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단 새 회장이 선출되고, 집행부가 꾸려진다는 부분에 의미를 둘 만하다"고 말했다.
선수협은 빠르면 오는 22일에서 25일 사이 새 회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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