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선발 케이시 켈리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서 호투했다.
켈리는 19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LG는 3-1로 앞선 5회초 켈리를 이우찬으로 교체했다.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이닝 4안타 2실점했던 켈리는 이날도 4이닝을 투구하며 정규시즌에 대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2경기에서 합계 8이닝 7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켈리는 오는 24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경기에 시즌 첫 등판을 할 예정이다.
투구수는 77개였고, 구속은 최고 148㎞를 찍었다. 직구 14개, 투심 31개, 커터 16개, 커브 9개, 체인지업 7개를 각각 구사했다.
1회초에는 제구가 약간 흔들렸지만, 무실점으로 넘겼다. 선두 황재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켈리는 곧바로 도루자로 잡아낸 뒤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강백호에게 좌전안타,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2루에 몰린 켈리는 윤석민을 3루수 땅볼로 막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박경수를 삼진, 오태곤을 3루수 땅볼,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돌려세웠다. 3회에는 이대형 황재균 유한준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4회 선두 강백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고 위기를 맞았다. 로하스와 윤석민을 잡고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지만, 박경수에게 좌전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당초 60~7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던 켈리는 이닝을 마무리한다는 차원에서 4회까지 채웠다. 켈리는 정규시즌 개막전에 이은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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