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구장의 특성에 적응해야 한다."
김기태 KIA 감독이 루키 김기훈(19)에게 각기 다른 구장 특성 적응을 주문했다.
김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과의 2019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최종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도 1992년 한-일 프로야구 슈퍼게임 당시 도쿄돔에서 경기를 했는데 2m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더라. 기훈이도 그랬을 것이다. 특히 돔구장은 처음이라 적응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훈은 지난 19일 키움전에서 선발등판, 4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해 3안타 4볼넷 4삼진 3실점 했다. 총 81개의 공을 던졌다. 김 감독은 "볼넷 4개를 줬다는 건 좋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구장에서 대회를 하는 고교 때와는 다르다. 안방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구장의 특성에 적응해야 한다. 부산에선 관중들의 '마'에 놀랄 수 있다. 또 다른 관중소리도 견뎌내야 한다. 대투수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걷고 있다"고 전했다.
매 시즌 그렇지만 김 감독은 올 시즌도 목표를 크게 잡고 있다. 그는 "팬들이 바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목표는 크게 잡고 있다. 마지막까지 야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때 했던 팀 전술과 전략을 시범경기를 통해 느꼈을 것이다. 상황마다 중요한 흐름을 우리가 가져올 수 있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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