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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빠를 응원하러 온 여동생의 모습이 팬들 사이에 퍼지면서 최채흥은 '국민처남'이란 우스갯 별칭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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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이세요. 아버지는 아들이 던지는거 잘 못 보세요. 오히려 어머니께서 더 잘 보시죠. 제가 대학(한양대) 때 한번 야구장을 찾으셨다가 다신 안오시더라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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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들은 듬직한 모습을 선보였다. 대졸 2년 차 좌완투수에게 올해는 중요한 시즌이다. 풀타임 선발 투수 원년으로 삼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이제 결과가 나올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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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4이닝 동안 피안타와 볼넷 각각 4개씩을 내주며 2실점. 2회에만 무려 44개를 던지느라 투구수가 갑작스레 많아진 점이 아쉬웠지만 나머지 이닝은 경제적 투구로 선발 전환의 연착륙을 예고했다. 특히 3회 10개, 4회 4개 등 단 14개의 공으로 2이닝을 막아내는 효율적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완급조절과 경기운영능력이 프로 2년 차 답지 않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수.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2㎞였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두루 섞어 롯데 타선을 상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