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올시즌 마지막 시범경기가 우천으로 8회초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SK가 1대0으로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5연승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3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나 경기엔 별 지장이 없었다. 비가 잦아들어 우산을 접고 경기를 보는 관중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7회가 진행되면서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고, 8회초 선두 장승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비가 거세지며 오후 2시55분 중단이 결정됐다. 30분을 기다렸으나 비는 잦아들지 않았고, 결국 오후 3시25분 콜드게임이 결정됐다.
투수전이었다.
SK 선발 다익손이 5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고, 6회 박정배, 7회 김택형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희수가 8회초 마운드에 올랐으나 첫 타자 장승현에게 볼넷을 내준 뒤 우천 중단이 선언됐다.
두산은 선발 후랭코프가 5이닝 4안타 1실점을 했다. 3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는 등 위기가 더러 있었지만 1점만 내주는 위기관리 능력이 좋았다. 이후 박치국과 김승회가 1이닝씩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결승점은 3회말 실책으로 얻었다. 무사 만루서 이재원의 타구를 투수 후랭코프가 잘 막았으나 홈으로 던진게 원바운드로 짧게 가는 바람에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SK가 4안타, 두산이 2안타의 빈공을 보였다. SK 톱타자 노수광만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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