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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김혜자(김혜자)의 과거가 그려졌고, 현재로 돌아와 의족을 한 아들 대상(안내상)과의 오해를 풀고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자는 마지막 내래이션을 통해 "내 삶은 때론 불행하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이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 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니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라는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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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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