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눈이 부시게'가 9% 시청률을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이남규 김수진 극본, 김석윤 연출) 마지막회는 9.7%(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하며 JTBC 역대 월화극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김혜자(김혜자)의 과거가 그려졌고, 현재로 돌아와 의족을 한 아들 대상(안내상)과의 오해를 풀고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자는 마지막 내래이션을 통해 "내 삶은 때론 불행하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이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 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니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라는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해치'는 5.7%와 6.7% 시청률을 기록했고,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은 5.1%와 6.0%, 그리고 MBC '아이템'은 2.8%와 3.5% 시청률을 기록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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