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 판사는 "현재까지 증거자료 수집과 혐의 소명 정도, 관련자들의 신병 확보 및 접촉 차단 여부, 수사에 임하는 피의자 태도, 마약류 관련 범죄 전력, 유흥업소와 경찰 유착 의혹 사건과의 관련성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버닝썬을 직접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돼 아직 '버닝썬'과의 정확한 관계가 입증되지 않고 카톡 대화내용에만 의존하고 있는 승리의 구속수사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졌다. 마약유통이나 성매매 알선, 경찰 유착도 실체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최종훈의 경우에도 음주운전 무마가 아니라 음주운전 보도 무마라는데 주목해야한다.
Advertisement
물론 성관계를 몰래 촬영하고 이 영상을 단톡방에 공유한 정준영의 경우는 사안이 다르다. 카톡 내용이 직접적 증거가 되기 때문에 구속영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다른 피의자들의 경우 이 건에 대해서는 방조 이외에는 관련이 적다.
Advertisement
이 가운데 승리도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사실이 아니다. 이 모든 사건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경찰총장'이라고 쓴 것처럼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들끼리,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 부렸다. 이런 것들이 탈세 경찰유착이란 여론으로 만들어졌다"라는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혐의 입증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방식으로 수사가 계속된다면 경찰은 이른바 '잔챙이'들만 엮은 후 꼬리 자르기를 하려고 한다는 비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