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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록은 자신과의 스캔들이 오진심의 배우 복귀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닫고, 오진심과의 이별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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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심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처음 겪어보는 이별의 아픔에 진심은 더더욱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다음날 짐을 찾는다는 핑계로 로펌을 찾아가봤지만 돌아오는 건, 정록의 차가운 반응뿐이었다. 마지막 인사를 위해 정록을 찾아간 진심은 "이대로 가면 정말 끝인데, 그래도 안 보실거냐"고 물었지만, 정록은 "그동안 고생 많았다. 앞으로도 잘 지내라"고 차갑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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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원(이상우 분)에게 진심과 헤어진 사실을 털어놓으며 "그 사람이 가는 길에 내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데, 놓아주는거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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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함을 느낀 정록은 바로 임윤희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이미 번호를 바꾼 뒤였다. 행적이 묘연해진 임윤희에 대해 조사하던 정록은 그녀가 살인자의 보험금을 인출해서 잠적했다는 사실까지 파해졌다. 그리고 그녀에게 내연남으로 의심되는 한명의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정록은 임윤희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다며, 박수명 항소심을 맡겠다고 선언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진심은 정록을 걱정했다.
연준규(오정세 분)는 "네가 박수명의 변호를 맡는 순간, 너가 다칠 수 있다. 네 실수를 인정하는 꼴인 것이다. 이제 이 세상 사람들 다 너에게 손가락질 할 것이다"고 우려를 표했지만, 정록의 결심은 굳건했다.
정록은 자신을 걱정하는 세원에게 "나도 사실 두렵다. 그런데 내가 이 사실을 외면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마저 놓친다면 난 앞으로 그 누구의 변호사가 될 자격도 자신도 없게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정록이 박수명의 변호를 맡았다는 사실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는 변호사 윤리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정록을 몰아세웠다. 힘들어하던 정록은 진심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