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승리 측 변호사가 성매매 및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승리의 법률대리인 손병호 변호사는 21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제껏 나온 모든 성매매 및 마약 의혹 보도가 악의적인 제보만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손 변호사는 성 접대 시도 정황이 담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 "승리가 김 모 씨를 통해 대만에서 온 A씨 일행에게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는 말이 나온다"며 "A씨는 승리의 오래된 (여성인) 친구이고 싱가포르 국적이다. 승리와 사업적으로 어떤 연관도 없고 A씨의 직업도 투자와는 전혀 무관하다. '버닝썬'에 투자한 일명 린사모라는 오해를 많이 받고 있지만 린사모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손 변호사에 따르면 당시 승리는 나고야 콘서트 중이라 한국에 놀러 온 A씨를 챙길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 씨를 통해 한국에서 함께 쇼핑 등을 할 여자 여행 메이트를 소개해줬다는 것. 이어 "재구성한 실제 카카오톡 앞부분에 이 여사친 A와 승리의 지인 김씨가 나눈 대화도 나온다. 그러나 그 부분은 누락된 채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돼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또 손 변호사는 '잘 ○는 애들'이라는 표현에 대해 "승리가 이 부분에 대해 기억을 하지 못한다. 3년 전 카톡이지 않나"라며 "승리가 평소 그런 표현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저렴한 표현이지 않나. 아마도 나고야 콘서트 후 회식을 하는 중 '잘 노는 애들'을 잘못 표현한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령 성관계를 암시하는 대화였다고 해도 김모씨가 '부르고 있는데 주겠나 싶다'라고 언급하고 있고, 당시 김모씨가 아레나에 부른 여성이 자신의 지인들이라는 점을 보면 결코 '성매매'를 전제로 한 대화는 아니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손 변호사는 "승리가 당시 카톡을 가지고 있었으면 처음부터 사실관계를 파악해서 정확히 말씀드렸을 것이다. 그러나 3년 전 일이라 전혀 기억이 없었고, 실제로 의혹이 제기된 성매매 같은 일은 결코 없었기 때문에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승리의 코카인 투약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고 추가 조사를 받을 의향도 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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