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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은 그동안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2016년 이미 전 여자친구로부터 몰카 사건으로 피소당했을 때 멀쩡한 휴대폰이 고장났다며 제출하지 않고 변호사가 '휴대폰을 복원할 수 없다'는 내용의 허위 증명서를 제출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증거 인멸 소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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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서서 미리 준비한 사과문을 읽었다. 그는 "죄송하다. 나로 인해 피해 입으신 분들과 근거 없는 구설에 올라 2차 피해를 입으신 분들, 그리고 관심과 애정 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다.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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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은 빅뱅 출신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2일 정준영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14일과 17일 소환조사를 벌였다. 조사 과정에서 정준영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속칭 '황금폰'을 비롯한 휴대전화 3대를 모두 제출했다. 경찰은 해당 휴대폰을 포렌식 하는 한편 정준영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해 추가 휴대폰이 남아있는지를 확인했다. 또 이 과정에서 핵심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하고 18일 정준영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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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