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14년 동안 한결같이 잘 하고 있다. 그게 그가 다른 점이다."
FC바르셀로나 수비수 피케는 팀 동료이자 세계 축구의 아이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이렇게 극찬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피케의 말이 맞다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선 굉장한 경기력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선 경기력에 기복이 있지만 클럽 바르셀로나에선 범접하기 어려운 퍼포먼스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마르카는 메시와 비교가 가능한 선수는 오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뿐이라고 했다.
마르카는 '메시가 2018~2019시즌 제2의 젊음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76.7분 마다 한골씩 터트리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메시는 이번 시즌 총 2995분 출전해 39골을 기록 중이다.
마르카는 메시의 이전 베스트 시즌으로 2011~2012시즌과 2012~2013시즌을 꼽는다. 각각 59골과 73골을 기록한 시즌이다. 당시 메시는 71.5분, 69.4분 마다 한골씩 기록했다.
마르카는 메시가 이번 시즌 최소 13경기에 더 출전할 것으로 봤다. 따라서 최소 16골 이상 추가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마르카는 메시의 골 기록이 '기계(머신)' 같다고 표현했다. 메시는 상대를 파괴하고 있지만 그 과정이 너무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당하는 상대편 팬들도 기립박수를 보낼 정도다. 최근 메시에게 난타을 당한 베티스 팬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트레블(3관왕)을 노리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