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처음으로 '손 TOP' 카드를 실험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2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1월 치른 카타르와의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전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벤투 감독은 킥오프 한 시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달 8월 돛을 올린 벤투 감독은 이번에 처음으로 4-4-2 카드를 꺼내 들었다. 손흥민(27·토트넘)과 지동원(28·아우크스부르크)이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나상호(23·FC도쿄) 권창훈(25·디종) 주세종(29·아산) 황인범(23·밴쿠버)이 뒤에서 힘을 보탠다. 포백에는 홍 철(29·수원) 권경원(27·톈진 톈하이) 김민재(23·베이징 궈안) 김문환(24·부산)이 위치했다. 골문은 김승규(29·빗셀고베)가 지킨다.
객관적 전적에서는 한국이 앞섰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로 볼리비아(60위)보다 우위에 있었다.
하지만 변화가 크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이후 변화의 칼을 빼들었다. 그동안 중심을 잡던 기성용(뉴캐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벤투 감독은 권창훈(디종) 구성윤(삿포로) 등 새 얼굴을 불러들였다. 무엇보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를 최초 발탁하며 점검에 나선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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