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왔다. 야구장에도 만원 관중이 몰렸다.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9시즌 개막전이 매진됐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정규 시즌 우승팀인 두산과 지난해 11년만의 가을야구로 돌풍을 일으킨 한화의 맞대결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인기팀들의 매치답게 개막시리즈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팔려나갔고, 취소 잔여분까지 이날 오후 3시18분을 기점으로 모두 매진됐다. 잠실구장의 2만5000석이 관중들로 가득찼다. 경기 시작전 눈과 비가 섞여내리고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지는 기상 악재 속에서도 야구를 보기 위한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