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초신성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가 18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데뷔전은 그야말로 성공적이었다. 26일 그란드스키 스타디온에서 열린 몬테네그로와의 유로 2020 예선 A조 2차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59개의 패스시도 중 53개를 성공시켰고, 이날 출전한 양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찬스를 생성했다. 1-1로 팽팽하던 전반 39분 날카로운 돌파로 로스 바클리(첼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5대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어린 허드슨-오도이가 굉장한 활약을 했다. 소집기간 내내 우리에게 보여준 그 플레이를 이날 펼쳐보였다"고 엄지를 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데뷔전보다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먼저 선발 데뷔전을 치른 허드슨-오도이는 "내가 느리게 반응한 것이 선제실점한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실수를 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며 "경기 전에는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두렵지도 않았다. 뛰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다. 내 능력을 펼쳐 보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는 "허드슨-호도이는 모든 이들에게 그의 능력을 증명했다. 그는 단지 출전기회가 필요했을 뿐이었다"며 오는 주말부터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이 출전 압박을 받게 될 거로 관측했다.
허드슨-오도이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구애를 받았지만, 첼시의 만류로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첫 승선 이후 리버풀, 맨유 등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구단에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쏟아지는 중이다. 허드슨-오도이와 첼시는 2020년 여름까지 계약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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