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소속 직원이 불법 사설 도박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NC는 26일 "2018시즌 불법 사설 도박에 참가했던 직원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27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문화팀 소속으로 알려진 이 직원은 지난 시즌 운영팀 매니저로 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선수단 사정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직책을 수행하는 이가 불법 사설 도박에 참가한 만큼 파장이 만만치 않다. 이 직원이 불법 사설 도박에 쓴 금액은 400~5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NC 손성욱 홍보팀장은 "엄중한 사안이기 때문에 해당 직원에게는 최고 수준의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NC가 해당 비위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NC는 과거 선수 음주운전, 선수 트레이드 이면 계약 등을 은폐하려다 적발된 전례가 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일단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사실에 대해 조사를 해보라고 지시를 내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폐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상벌위원회를 통해 구단에 징계가 논의될 것이다. 벌금 등 다양한 부분이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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