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의 선전 뒤에는 열광적인 '붉은 악마 군단', 만원 관중 팬들의 성원이 있었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친선 평가전이 열린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려 6만4388명이 가득 들어찼다. 이로써 한국의 A매치 사상 처음으로 6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9월 7일 코스타리카전부터 시작돼 올해 볼리비아전과 콜롬비아전 연속 매진으로 이어졌다.
지난 22일 울산 문수월드컵축구장에서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맏형' 이청용의 결승 헤더로 1대0으로 승리한 벤투호는 이날 '숙적'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렀다. 콜롬비아는 나흘 전 상대한 볼리비아와는 격이 다른 강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2위의 강호로 한국(38위)보다 훨씬 윗줄에 있다.
특히나 이런 콜롬비아를 지휘하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과거 이란 감독 시절 한국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악연이 있다. 한국 대표팀은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을 이끌던 8년간 5번 싸워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채 1무4패를 기록했다.
평가전이라고는 해도 결코 녹록치 않은 경기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관중의 성원이 절실했다. 다행히 한국 축구를 응원하는 팬들은 일찍부터 서울월드컵 경기장으로 모여들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각양각색 응원 장비를 준비했다. 이날 마침 대표팀이 붉은 유니폼 상의를 입고 나와 관중석의 '붉은 물결'과 더욱 아름다운 조화를 이뤘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총 관중은 6만명이 넘었다. 지난 볼리비아전 때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4만1117명 만원관중보다 2만3000여명 이상 많았다. 국내에서 가장 큰 구장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자칫 연속 만원 관중 기록에 실패할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기우였다.
이날 A매치 매진은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 이래 9번째 기록이다. 지난 2001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치른 개장경기에서 첫 A매치 매진을 기록한 뒤 2002년 한일 월드컵 준결승 독일전, 2002년 브라질전, 2003년 일본전에 매진을 기록했다. 2004~2005년에는 매진 기록이 없지만 2006년 세네갈전과 보스니아전에 연이어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2013년(브라질)과 2018년(우루과이)에 이어 올해까지 9번째 A매치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상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홍명보 저격했다가 3년 연락 끊겼는데..이영표, 또 "총체적 난국" 돌직구 -
"명보야, 절대 국대 감독 하지마!"…12년 전 신동엽의 풍자 현실화에 '성지순례' -
'윤남기♥' 이다은, 재혼 후 낳은 22개월 子에 결국 "미치겠네"...도통 알 수 없는 육아 고민 -
일라이 이혼 6년만 재혼 속...전처 지연수 '양육비' 현실 폭로 "85만원 턱없이 부족" -
스타강사 김미경, 회사 부도 막으려다 실신까지 "빚만 몇십 억, 월급도 못 줘" -
'강남 80평 빌라' 백지영♥정석원, 층간소음 피해.."발자국 소리 다 들려"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들국화 최성원 부친' 별세..향년 97세 -
'56세' 김혜수, 수영복 몸매 이 정도였나..박중훈도 "멋있고 보기 좋아" 감탄
- 1.'국민욕받이 되려나' 김병현, 홍명보 前감독 두둔 논란…"선 넘었다" 선후배 예의 강조에 비판 봇물→팬들 분노에 기름 부은 '번지수 잘못 찾은 훈수'
- 2."대한민국, 알제리-오스트리아전 승부 조작 의혹 제기" 가짜 주장까지 등장...SNS 영상 화제, "2026년 캔자스시티의 치욕 아닌가" 논란
- 3.'월드컵 32강 무산' 한국 축구, FIFA 랭킹 25위→32위 7계단 추락, 4년만에 최저치
- 4."초특급 스타 부재? 서로 채워간다" 전반기 우승 괜히 했겠나…배재고, '강호' 광주일고 잡았다 [청룡기]
- 5.韓 월드컵 역사상 이런 선수 있었나...조기 탈락에도 빛난 이강인,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탈락 국가 중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