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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말년은 시작부터 끝까지 4차원 매력을 발산해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건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수석 입학이라는 MC의 소개에 "3년 전액 장학금을 받지만, 한 학기마다 평균 학점이 3.3 이상이 넘어야 한다. 근데 6학기 중의 3학기 탔다"며 "슬픈 게 열심히 안 해서 못 받았으면 괜찮은데 되게 열심히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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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계 그림 실력 최하위 3인방'이라 불리는 이말년과 주호민, 김풍은 이날 한 치의 양보 없는 '3분 그림 대결'을 펼쳤다. 세 사람은 나란히 정호영 셰프를 모델로 선정해 진검 승부를 펼쳤다. 정호영은 '지옥에서 온 초밥 달인'이라는 무시무시한 제목의 김풍 그림은 바로 탈락시켰고, 자신의 특징을 잘 잡아낸 이말년의 그림을 선택했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웹툰왕'이 된 이말년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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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의 인터넷 방송은 일상 그 자체를 보여준다고. 그러나 가장 인기 콘텐츠인 '먹방'에 대해서는 "보여주려고 하기보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먹게 된다. 근데 깨작거리면서 먹거나 밥맛 떨어지게 먹는다"며 "그래서 '다이어트 먹방'이라고 분류해서 올린다. 라면 먹고 싶을 때 보면 밥맛이 떨어지게 되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자랑(?)했다. 또 "어머니가 '저XX한테는 뭘 해주기가 싫다'고 하셨다"며 "이것 때문에 '냉부해' 출연을 꺼렸다. 셰프, 시청자에게 실례가 될 거 같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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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밥맛 떨어지게 먹던' 이말년은 셰프들의 수준급 요리 실력에 뜻밖의 리액션과 폭풍 먹방을 펼쳐 절친 주호민과 김풍을 놀라게 했다. 또 이말년은 그만의 독특한 시식평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시 브라운으로 속을 채운 오징어순대를 맛본 후 "겉과 속이 다른 아이다. 오징어 기대했는데 감자 맛이 난다. 유쾌한 배신감"이라고 평했다. 또 한입에 넣기 힘들 정도로 큰 후토마키를 먹은 후에는 "내 입안은 10년 만에 대풍년이다. 너무 풍년이라 새옹지마 느낌"이라고 평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