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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은 2015년 빅뱅 전 멤버 승리,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씨,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공유 유포한 혐의로 12일 입건됐다. 경찰은 14일과 17일 정준영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고,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22일 증거인멸과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준영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황금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3대를 제출했다. 그런데 이 중 1대는 초기화 된 상태 였고, 또 다른 1대는 구입한지 2주밖에 되지 않은 새 휴대폰이라 수사에 난항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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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구속 기한 내료 정준영에 대해 불법 몰카 촬영은 물론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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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승리는 자신을 둘러싼 성접대, 원정성매매알선, 해외상습도박, 마약투약, 경찰유착, 탈세 등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네 차례에 걸쳐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성접대와 마약투약 의혹과 관련해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했지만, 승리는 모든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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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승리가 성접대 장소로 이용했다는 강남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 모씨와 서류상 대표 임 모씨가 26일 구속되면서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경찰은 승리 패밀리가 '경찰총장'이라 불렀던 윤 총경에게서는 "유씨와 박한별, 최종훈 등과 골프를 치거나 식사를 한 건 사실이지만 식사 비용은 모두 내가 냈고 골프비는 각자 냈다"는 진술만을 확보했다. 최종훈이 말레이시아 K-POP 공연 티켓을 건넨 윤총경의 아내 김 경장에 대해서도 공연티켓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고 귀국 일정을 조율 중이다.
신중권 변호사는 "공무원에게 공여 의사 표시만 하더라도 5년 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가중처벌도 가능하다"고 분석했지만, 아직 그에 대한 처벌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