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3년 전 음주단속에 적발 당시 경찰에게 반말로 '봐 달라'고 청탁한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채널A '뉴스A'에 따르면 최종훈은 지난 2016년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그대로 달아났다. 이어 자신을 추격하는 단속 경찰관을 맞딱뜨리자 반말투로 "2백만 원 줄게, 좀 봐줘"라며 단속 무마를 시도했다.
그러나 경찰은 최종훈의 뇌물 공여 시도를 무시하고, 현장에서 체포해 파출소로 연행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은 당시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 파출소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최종훈이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를 상부에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던 것.
파출소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한 용산경찰서 수사관은 "최종훈이 무직이라고 해 연예인인 줄 몰랐다"는 말했다.
한편 최종훈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 원의 금품을 주고 단속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아, 형법상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 등으로 지난 21일 입건된 바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종훈의 차에는 동승자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동승자 등을 포함해 참고인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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