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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서 세트스코어 3대1(25-20,30-32, 25-19, 25-20)로 정규시즌 우승팀 대한항공을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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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에서 아쉽게 대한항공에 우승을 내준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를 2연승으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하지만 전망은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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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부상 선수들의 투혼이 현대캐피탈을 깨웠다. 전광인은 스파이크를 때린 뒤 넘어지면서도 꿋꿋하게 경기를 치렀다. 공격만한게 아니라 몸을 날려 수비까지도 잘해냈다. 파다르 역시 있는 힘껏 때렸고, 파다르를 대신해 출전한 허수봉의 스파이크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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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인 천안으로 와서는 힘이 펄펄 났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고, 2연패한 대한항공 선수들의 얼굴에 먹구름이 꼈다. 세트스코어 1-1이던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이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의 장점인 강한 서브와 블로킹이 대한항공을 꼼짝 못하게 했다. 블로킹으로 5득점, 서브에이스로 4점을 뽑았다.
현대캐피탈의 우승으로 정규시즌 우승팀이 통합우승에 실패하는 남자부의 징크스가 계속 이어지게 됐다. 통합우승은 지난 2013∼2014시즌 삼성화재 이후로 없었다. 2014∼2015시즌부터 정규시즌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은 달랐다. 최근 3시즌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챔프전과 정규시즌 우승을 계속 나눠가졌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규시즌 우승을 하면서 통합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예상치 못한 3연패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천안=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