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와 무리뉴의 차이는 오직 승리뿐이다."
루이스 판할 전 맨유 감독이 27일(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축구와 조제 무리뉴 감독의 맨유를 이끄는 전술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19경기에서 14승을 이끌어내며 맨유의 반전을 이끌었다. 판할 감독은 솔샤르의 성공적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사실상 전임 무리뉴와 전술상 큰 차이가 없다고 봤다.
2014~2016년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판할 감독은 "내 다음으로 부임한 감독(무리뉴)은 '버스축구 전술(Park-the-bus, 골대 앞에 버스를 주차해둔 듯한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바꾸고, 역습에 기반한 플레이를 했다"고 했다. "여전히 맨유에는 버스주차 전술과 역습 전술을 구사하는 감독이 있다. 무리뉴와 솔샤르가 다른 점은오직 승리뿐"이라고 주장했다.
"맨유가 지금 경기하는 방식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때와는 다르다. 지금은 수비적인 축구, 역습 축구를 하고 있다"고 봤다. "지금 축구가 좋으면 좋아하면 된다. 만약 내 지겨운 공격축구보다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오케이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는 단 2-3번 패했다. 위기를 잘 이겨냈다. 맨유가 위기를 견뎌내고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통과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내가 감독이던 때 맨유도 그랬다"고 돌아봤다.
반할 감독은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다. 왜냐하면 수비적인 시스템으로 경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시스템으로 이해 맨유를 이기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이것은 무리뉴가 지난 몇년간 만들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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