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신인 외야수 김대한이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두고 "김대한이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빠른 발과 타격 능력으로 1군 엔트리에 진입한 김대한은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2연전에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팀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중견수 정수빈이 3경기에서 타율 1할1푼1리(9타수 1안타)로 부진하자, 김대한을 대체 카드로 꺼냈다.
김대한은 시범경기 7경기에서 타율 3할6푼4리(11타수 4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수비와 공격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김 감독은 김대한의 빠른 발에 주목하고 있다. 스피드만 놓고 보면, 팀 내 1위라는 평가다.
선발 출전을 앞둔 김대한은 "첫 선발이지만, 긴장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상대 키움 선발 투수는 이승호. 김대한은 "고교 시절에 한 타석 대결한 기억이 있다. 당시 땅볼을 쳤던 기억이 있다. 빨리 뛰어서 세이프였던 것 같은데, 아웃된 적이 있다"고 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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