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 리그 키움과 두산의 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두산 페르난데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2019.03.26/
Advertisement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좋은 선구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dvertisement
김태형 두산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어제 경기는 페르난데스의 밀어내기 볼넷이 중요했다. 1B2S에서 바깥쪽 포크볼을 참아내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선구안이 좋다. 볼넷이 많고, 기록에도 나와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두산은 아직 타격감이 전체적으로 올라오지 않았다. 첫 3경기에서 팀 타율 1할8푼6리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26일 키움전에서도 1-1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7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페르난데스가 이보근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떨어지는 변화구를 모두 골라냈다. 몸쪽 공을 한 차례 커트했고, 마지막 떨어지는 변화구에도 속지 않았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 페르난데스는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Advertisement
당분간 '2번 타자'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정수빈이 잘 안 맞고 있고, 허경민도 안 좋아서 페르난데스를 앞쪽으로 배치했다. 현재 2번 타순에서 괜찮기 때문에 앞쪽에서 출전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